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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기 격추 3년에서 추모 행사, 위령비를 공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2014년에 일어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사건은 17일로 발생부터 3년 남았다. 사망한 298명 중 최다의 196명이 희생된 네덜란드에서는 이날 비행기가 이륙한 스히폴 공항에 가깝후에이후하이젱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위령비가 공개됐다. 식에는 빌럼 알렉산더 국왕 부부 야루 가총리 외에 유족들 2000명 이상이 참석. 철제 원반형 오브제로 희생자 전원의 이름이 새겨지고, 주위에서는 희생자 수와 같은 298개의 나무가 심어졌다. 네덜란드 등 관계 5개국의 공동 조사단은 16년 9월 이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무장 집단의 지배 지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중간 보고를 공표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관여를 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