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목사 구속, 미국이 터키 각료 두명에게 경제 제재
미 재무부는 하루 미국인 목사를 부당하게 구속하고 있다며 터키의 귈 장관과 소일 내무장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발동했다. 두 사람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금융 거래도 금지된다. 터키는 북 대서양 조약 기구(NATO)회원국에서 장관을 제재 대상으로 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퐁페오 미 국무 장관은 하루, 터키의 차 부시 올 외상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랜슨 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퐁페오 씨는 전화 회담 후,"터키 정부는 브랜슨 씨의 석방을 거부했다. 카드 대통령은 이번 제재가 적절한 조치라고 결론지었다"라고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브랜슨 씨는 터키 거주로, 2016년 7월에 일어난 쿠데타 미수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으며 현재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 트럼프는 7월 26일에 브랜슨 씨의 즉시 석방을 요구하며 수용되지 않으면"대규모 제재"을 하겠다고 밝혔다.